2016 상반기 단과대 학생회 감사결과 예술대, 의과대, 인문대를 제외한 10개 단과대학의 학생회가 모든 항목에서 A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의과대는 학생회운영과 공약이행 부분에서 증빙자료가 부족해 C+를 받았으며 인문대도 같은 이유로 공약이행 부분에서 B+을 받았다.
 
예술대는 감사자료 제출기간을 지키지 못해 경고조치를 받았다. 허석영 상반기 감사위원장(심리·12)은 “제출된 자료가 미흡하여 상반기만으로 평가가 불가하다”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면 예산이 10% 삭감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예술대 학생회의 입장을 듣기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은 돌아오지 않았다.
 
예술대 학생회는 2013년부터 4년째 제출기한을 지키지 못하거나 미흡한 자료제출로 경고조치를 받았다. 예술대 ㄱ씨는 “학생회가 단과대 학생들을 위해 일하는게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이번 감사결과가 당황스럽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감사시행세칙에 따르면 감사 불응시 예산 삭감 외에는 다른 징계가 없으며 감사를 강제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2016년 총(여)학생회 상반기 감사결과는 학생회관 및 각 단과대 앞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감사는 지난달 2일부터 30일간 진행됐으며 ▲학생회운영 ▲공약이행 ▲사업집행 ▲회계 ▲기타 다섯 분야로 나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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