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학생회관 2.5층에서 무선랜을 연결해 본 모습으로 신호가 약하다.
총학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무선 인터넷 연결망(무선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문대 1호관 ▲인문대 3호관 ▲공대 2호관 ▲공대 7호관이 대체로 신호 세기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 1학생회관 ▲도서관 별관 ▲공대 3호관 ▲공대 4호관 ▲공대 5호관 ▲경영대 1호관 ▲경영대 2호관 ▲자연대 3호관의 경우 같은 건물이어도 구역마다 신호 세기가 균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를 실시한 총 16개 건물 중에서 12개가 불안정한 것이다.
 
신동규 씨(기계공학·10)는 “공과대학 건물에 무선랜 신호가 강하더라도 연결이 안 되는 장소가 있다”며 “사용자가 많아서 그런지 대체로 연결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당분간 무선랜 이용에 불편함은 계속될 예정이다. 무선랜 AP(동일한 대역의 신호를 유선에서 무선으로 바꿔주는 기기)의 대수가 적은데 증설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정보전산원 김성국 주무관은 “충남대의 경우 무선랜 AP 대수가 2500대쯤 되는데 우리 대학은 500대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대학 내에서 제공하는 무선랜은 ▲eduroam ▲JNU ▲U_JNU-K(kt 제공) 총 3가지다. 그 외에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선랜들이 존재한다. 현재 본부는 총학생회의 요청으로 학내 무선랜 실태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실태조사는 무선랜 측정기기로 무선랜 AP의 신호세기를 측정하는 방식의 전수조사로 이루어지며 6월 말에 완료된다.
 
이에 정보전산원 측은 “무선랜 AP가 적어 일어나는 일”이라며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무선랜 AP 증설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태조사가 끝나면 무선랜 증설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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