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L 기숙사식 모습
생활관에서 생활관생 215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실시된 생활관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식당 식당의 만족도는 높으나 기타의견으로 음식의 질에 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속시설(식당, 편의점 등)의 이용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2%가 아주만족, 54% 만족, 14%가 불만족이라 답했다. 그러나 기타 의견 31개 중 12건에서 ‘생활관식 품질을 올려줬으면 좋겠다’, ‘메인 메뉴의 양이 턱없이 적고, 음식에 간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으며 기본적으로 맛이 너무 떨어진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생활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될 때마다 생활관 관리회사에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생활관 식당은 BTL(임대형 민간 산업)형태로 운영되는 특성상, 생활관 관리회사가 위탁계약(조은푸드)을 통해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

조은푸드 관계자는 “학생들의 생활관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기업 조리사를 초빙하여 특식을 제공하거나 매주 2회에서 3회 일품요리를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장승연 씨(일어일문 ·16)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이벤트보단 전체적인 생활관식의 질을 향상시켜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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