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봄을 그리는 소녀들~ 너와 나 봄을 나눌 이 순간~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돌아왔습니다! 긴긴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하나둘씩 꽃들이 기지개를 피고 있는데요. <전대신문> 독자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꽃은 무엇인가요? 화려한 벚꽃? 앙증맞은 개나리? 우리 함께 어떤 꽃들이 당신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픽미픽미픽미업~

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당신의 추억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김춘수>
여기 당신의 부름을 간절히 기다리는 꽃들이 있습니다. 이 꽃들이 당신에게로 가 당신의 봄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꽃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이 꽃들의 간절한 마음을 들어보시겠어요?

당신을 환히 비춰주는 빛
 
개나리가 늘어진 언어교육원 가는 길목에서 한 여학생이 보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앙증맞은 개나리 무리들, 개나리 꽃말처럼 ‘희망’ 가득한 추억을 만들어보아요.
 
묵묵히 늘 같은 곳에서
 
월봉 고부천 선생이 명나라 희종 황제로부터 선사받아, 그의 후손 고재천 박사에 의해 전남대에 기증된 대강당 앞의 홍매화(대명매). 궂은 빗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역사 깊은 홍매화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아요.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합니다
 
인문대 3호관 앞에 동백나무 가득한 동산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보내는 시간. 붉은 빛의 동백꽃들이 당신의 추억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봄바람에 몸을 싣고
 
인문대 3호관 돌계단 옆에 위치한 조팝나무들이 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린다. 하얗게 흩날리는 조팝꽃들의 향연과 함께 봄기운을 같이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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