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용봉인 가족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짙푸른 신록으로 학교교정이 물들고 때이른 더위로 여름이 부쩍 가까워졌음이 느껴지는 6월입니다. 모교 개교 63주년을 27만 총동문과 함께 축하하며 귀한 시간을 내주신 내외귀빈과 동문 선·후배 여러분, 지병문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학생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 모교의 발전과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공로로 ‘용봉인영예대상’을 수상하신 전)제주대학병원 간호부장 남상옥 동문께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수상하신 김희준 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정재룡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님과 ‘용봉학술상’을 수상하신 공과대학 이윤성 교수님, 농업생명과학대학 야스유키 아라카네 교수님께도 축하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용봉가족여러분.
우리 전남대학교는 1952년 구국인재(求國人材)의 이념으로 개교한 이래 호남의 대표적인 거점국립대학으로 성장해왔으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진리의 탐구와 인재등용의 요람으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의료, 언론계 등 사회의 각계각층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국가의 동량들로 키워내는데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질적, 양적으로 성장하여 국내대학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유수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존경하는 지병문 총장님과 교수님들, 교직원, 그리고 학생들까지 하나가 되어 교육역량을 강화하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27만 총동창회도 모교의 글로벌 창의인재육성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여 모교의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발전에 기여하여 모교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전남대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용봉가족 여러분.
 제32대 총동창회는 우리 동문여러분과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고 있습니다. 동문 한 사람 한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 동문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동창회가 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동문여러분의 기쁨에 같이 기뻐하고 슬픔에 같이 슬퍼하는 동반자 같은 총동창회가 되겠습니다.

내년이면 총동창회가 창립한지도 60년이 됩니다. 짧지 않은 세월동안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속에서 순항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27만 총동문이 하나 되어 ‘함께 가슴이 통하는 동창회’를 구현하는 열린사회공동체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동문여러분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 개교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주신 내외귀빈 및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8일

 

전남대학교총동창회  회장  노 동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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