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보다 뚜렷하게 다루었으면

이번 전대신문에는 외부인 도서관 이용문제부터 전과생 학생회비와 같은 문제들을 보다 다양하게 다루어 현 우리 학교의 문제점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각각의 기사가 이야기를 하다 만 듯했다. 특히 3.24 학생총회 같은 경우 단편적으로 그 분위기나 문제점만 다루고 있어 다소 실망스러웠다.

또한 신문 전체가 여전히 어수선하다. 가령 사설의 경우 인터뷰의 내용과 개연성이 존재하는데도 위치가 떨어져 있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져 약간 뜬금없다고까지 느껴졌다.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의 양을 조금 줄이고 심도 있게 접근함으로써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본다면 진정으로 전하고 싶은 내용을 뚜렷이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수아(경영·13)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이 되길

학생총회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이라는 점에서 학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 중 가장 중요하다. 그런 의미를 가진 학생총회의 소식은 이번 호에서 단 두 건뿐이었다. 그 두 건마저도 2면 ‘무적’에서 학생총회 성사를 위한 학생회의 오체투지를 비판하는 내용과 4면에서 학생총회의 제반사항을 비판한 내용이었다.

진행방식의 측면에서 학생들이 학생총회의 안건을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러한 비판과 함께 대안을 제시하거나 안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전대신문이 학생총회의 진행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으니 기회가 된다면 개선방안에 대한 기획기사도 기대해본다.
김예준(신문방송·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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