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캠퍼스 시설과가 지난 15일 교내 가로등 점검을 실시하고 가로등 설치가 필요한 구역 총 5곳에 가로등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가로등이 추가로 설치될 장소는 스포파크 일대와 소운동장 야구 펜스 옆이다. 또한 고장 난 가로등 3개를 수리하고, 가로수에 가려져 조도가 낮은 가로등은 높이를 낮춰 재설치 하기로 했다.

시설과는 이날 가로등 점등 불량 유무, 밝기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교내 가로등 총 321개 중 가로등 점들이 되지 않은 가로등은 3개로 조사됐고, 교내 가로등 평균 조도는 표준치보다 5배 밝은 수치인 50룩스(lux)로 측정됐다. 다만, 로터리에서 본부를 향하는 길에 있는 가로수 부근의 가로등 3개가 나무에 가려져 어둡다고 판단, 가로등의 높이를 낮춰 재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공학실습관 뒷길 부지는 여수시 소유로 가로등 설치가 당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총학생회 측은 "여수시와 협의해 가로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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