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보건진료소 사이버 진료가 호응을 얻고 있다 .
직접 보건소를 찾을 수 없는 환자의 진료를 위해 지난 99년 개설해 올해로 5년째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진료는 내과·외과를 비롯한 10개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
사이버 진료는 보건진료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건강상담란에 자신의 증상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면 담당의사가 소견을 적은 글을 올려 답하는 방식으로 모든 과정이 인터넷 상에서 이뤄진다. 주 이용자는 우리대학 학생들이지만 외부인도 진료가 가능하다.
현재는 진료게시판뿐만 아니라 각종 예방법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설명한 건강상식란도 운영하며 앞으로는 인터넷으로 진료예약도 받을 예정이다.
보건소 직원인 김동준 씨(보건행정·서무회계)는 "일반인은 병원에 대한 부담감으로 증상이 나타나도 선뜻 진찰을 받으러 갈 생각을 하지 못한다"며 "사이버 진료를 통해 일반인들이 손쉽게 자신의 신체상태를 점검해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양석 기자 kingzombi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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