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기자재 관리단은 '주사 탐침 현미경(Q-TOF2)'과 '혼합형 직렬식 질량분석기(SPM)' 등 작년부터 최근까지 1천 여개의 새로운 기자재를 구입했다.
Q-TOF2와 SPM는 교수회의와 설문조사 결과 우리대학에 가장 필요한 기자재로 선정된 것. 실험 실습과 전공 연구시 교수와 대학원생에게 필요한 '혼합형 직렬식 질량분석기'는 3월에 구입해 실험가동 중이다. 이 기기는 분리한 시료를 질량분석기에 주입해 그 시료를 전기적 방식으로 이온화 해 단백질과 암 인자를 분석 할 수 있다. 또 '주사 탐침 현미경'은 기존의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없었던 원자를 최고 수 천만 배 확대해 관찰할 수 있다.
공동실험관에서 구입한 두 기자재 뿐 아니라 14개 단과대학에서 필요한 기자재도 주어진 예산에 맞춰 교수들의 회의를 통해 활용빈도가 높은 기자재를 선정해 구입했다. 공과대학과 자연대학에서 가장 많은 기자재를 구입했으며 14개 단대가 2004년까지 구입하게 될 1천 여개의 기자재 목록도 제출한 상태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기기전문요원을 초청해 교수와 대학원생 및 관련된 연구원에게 '주사 탐침 현미경'의 원리, 성능, 용도 등을 교육한 바 있다. 각 단대의 실험실에 비치돼 있는 기자재들은 학생들의 실험에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 전문적 기자재는 공동기자실에 비치돼 시간당 사용료를 부담해야 이용할 수 있다.

강성국 기자 /sat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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