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의 내일>/김난도 지음/오우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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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설레나 막막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시작 앞에 선 이들에게 안현주 씨(문헌정보)가 추천하는 책, 김난도의 『김난도의 내일』이다.

아픈 청춘들에게 아프니까 청춘이라며 위로를 건넸던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청춘을 위로하고 공감하는 이야기였다면 『내일』은 다르다. 안 씨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본인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고민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언제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다양한 삶을 사는 이들이 나온다. 안정된 기존 가치관에서 벗어난 삶을 선택하고,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등 내 일을 찾아 내일을 만드는 이들의 모습이다. 이들은 서울 북촌에서 인력거를 끌기도 하고, 집사 학교를 나와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다. 안 씨는 “무엇을 추구하고 살아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깊은 철학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참 좋은 실용서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그 체험을 하기 전에 독서를 통해 아는 것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책을 읽어보라”고 말했다.
 

내 일이 없어 내일이 없는 이들에게 권한다. 지금 우리에겐 내;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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