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획 기사를 읽고 느낀 것 많다”
지난 호 전대신문을 접한 김현진 씨(해양기술·13)의 말이다. 광주에서 태어나 자라오면서 5·18사태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은 그였다.

그는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5·18의 정의에 대한 논란을 잘 다룬 것 같다”며 “5·18의 근원인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서 정확히 알아야할 사실이다”고 운을 뗏다.

지난 1520호 전대신문에서는 5·18 민주항쟁에 대한 역사왜곡의 실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왜곡에 대한 대처방안이나 타 대학 학생들의 의견도 실렸다. 이에 대해 김씨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5·18의 정의에 대한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좋았으나, 5·18에 관한 원인이나 과정 등의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5.18 특집호를 읽고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그는 “전대신문이 독자들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기사를 읽고 친구들과 5·18에 대해 이야기해봤지만 정확히 알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타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이 많은 만큼 5·18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다뤘다면 역사왜곡에 대한 내용도 더 깊게 이해됐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호 중 어떤 기사가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체육대회 때 씨름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기억에 남는다”며 “현장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