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장으로는 드물게 50대다. 원로 교수님과 젊은 교수사이에서 교량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신임 사범대학장 이용남 교수 (교육·교육심리).

이 교수는 "학생들이 교수도 어려워하는데 학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더 어려워하겠지만 학장실의 문턱을 낮춰 학생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의견수렴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설 것을 밝혔다.

이 교수는 "사범대학은 종합대학의 단과대학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교사를 양성하는 특수 목적 단과대학이기에 그에 따른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선 학교 수업에서부터 질을 높여 교육연구 수준을 심도 있게 올릴 것이다"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연구원, 교육문제연구소 등 연구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 연구실적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용고시 특강반을 운영하고 발빠른 정보제공을 통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대학의 낭만과 즐거움만을 쫓으려 하지 말고 미래를 생각하며 자기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전대신문 윤영란yrsmi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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