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총무과와 총여학생회(총여)가 지난 27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여 동안 학내 비상벨을 점검한 결과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은 박지선 총여회장(산림자원·08)이 비상벨(파란 버튼)을 누른 후, 통합경비상황실(상황실)의 출동시간을 재는 식으로 이뤄졌다. 박 총여회장이 임의로 선택한 공과대 3호관 앞과 농생대 3호관 뒤 비상벨을 누르자 상황실은 약 2분 내에 비상벨 앞으로 출동했다.

총무과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학내 비상벨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예향학사 뒤 등 학내 위험구역에 비상벨을 증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여회장은 “다음번에는 동시에 두 곳에서 비상벨이 울려도 빠른 시간 내에 출동하는지 등 더 꼼꼼히 점검해 교내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상벨은 ▲경영대 1호관 ▲공과대 3호관 앞 ▲공대 3호관 뒤 ▲공과대 5호관 ▲농생대 2호관 ▲농생대 3호관 ▲농생대 5호관 ▲사범대 1호관 ▲사범대 5호관 ▲예술대 3호관 ▲용지관 ▲정보전산원 ▲한국기초과학연구소 총 13곳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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