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관(오른쪽), 박세윤 정·부후보

“같이 있어 가치 있는 利(re)member(이로운 사람들)이 되고자” 2013 여수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 손정관 정후보(경상학·10)와 박세윤 부후보(냉동공조공학·08)가 출마했다. 통합 후 7년째 이루어지고 있는 단선과 공약, 여캠의 고질적 문제 등에 대해 물어봤다.

계속되는 단선과 비슷한 공약
계속되는 ‘단선’과 ‘유사 공약’으로 학생들의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손 정후보는 “단선으로 인해 학생들이 선거에 무관심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더 다가가고 발로 뛰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약 선정에 대해 “크게 공감할만한 공약은 없지만, 학생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게 공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2 총학생회의 공약과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공약 부실’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9개의 공약 중 ▲등록금 동결 및 인하 ▲대운동장 개선 등이 2012년 총학이 내세운 공약과 유사하다. 손 정후보는 “연계성을 늘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어 공약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대운동장 개선과 같은 여캠의 숙원 사업을 꼭 이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후보자는 ‘스마트폰 충전기 설치’가 실현 가능성이 높고, 학우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약이라고 뽑았다.

“통합 당시 약속들 지켜내겠다”
지난 7월 2013 학사조직개편안에 대해 여캠 총동창회 및 총학생회가 성명서를 발표했다.<본지 1503호 참조> 이에 손 정후보는 “여러 가지로 여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통합 당시 여캠에 했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사중복학과 문제 등에 대해서는 “여캠의 흡수통합 우려에 대한 문제는 광캠과 잘 소통하여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 정후보와 박 부후보는 “시작부터 맘고생이 심했다”며 “이러한 일을 자극제로 삼아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고, 발로 뛰어 공약들을 이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캠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 선거일은 갖은 논란으로 인해 오는 27일로 늦춰졌다. 다음은 총학생회 및 학생자치기구 선거일이다. (날짜 순서대로) ▲총학생회 선거일 11월 27일 ▲자치기구(총동아리, 총예비역, 총대의원, 총여학생) 선거일 11월 29일 ▲단과대 선거일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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