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열람실 좌석 3회 미반납 시 7일 동안 열람실 이용이 제한된다.


도서관 여수분관(이하 도서관)은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관 좌석 미반납 처리 안내’ 공지를 띄웠다. 도서관 측은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좌석이용시간을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변경하였으나, 좌석 이용 후 이용권을 반납처리를 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는 빈 좌석’이 발생하는바 효율적인 열람실 운영을 위해 이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도서관 전자정보실에 따르면 지난 4일 좌석이용권발급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이후 발권횟수(19일 기준)는 총 845회로, 이 중 1회 좌석 이용권 미반납자는 약 61.2%(579명)에 이르렀다. 2·3회 미반납자를 포함하면 수치는 더 늘어난다.


이용제한은 열람실 좌석 발권 후 3회 미반납자에 한하며, 제한기간은 7일간이다. 당일 발권한 좌석표는 당일 반납해야 하고, 이를 행하지 않을 시 미반납으로 처리된다. 일정 시간 이후 미반납을 반납으로 인정하는 ‘자동 반납제’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고민해왔던 문제이고, 이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3개월 이상 안내했지만 좌석이용권 반납률은 감소하지 않았다”며 “불편을 도모하기보다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므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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