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안 교수(해양기술학·어구학) “수산연구하기 가장 좋은 대학” 

“수산연구하기 가장 좋은 곳이 여수다. 많은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풍부한 연구 하길 바란다…강의를 그만 둬서 서운하다. 하지만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 나만의 시간을 갖게 돼서 시원하고 홀가분하다. 동생들, 조카들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강의했다. 그래서 미련 없이 재밌게 지내고 있다. 군복 벗고 제대한 기분이다.”

  

 

박승필 교수(인류학·지형학) “가능성을 열고 미래에 도전하라!”

“우리 대학의 개교 60주년을 축하한다. 반평생을 전남대학에서 보냈으니 감회가 클 수밖에 없다…항상 꿈을 가지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미래에 도전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자칫 지방대학의 한계에 좌절하거나 위축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인생은 자신만이 가는 길이다. 자신감을 갖고 나아가야 한다. 살아온 시간 보다 자기 혁신과 변화의 기회가 언제든지 주어질 것이다. 자신의 꿈에 도전하여 모두가 성공한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최협 교수(인류학·문화인류학) “how보다 why 생각하길”

“내가 한 연구를 되돌아보니 왜 인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관심을 쏟았다. 왜 연구를 하는지를 깊게 생각하지 않다 보니 연구가 미진했던 것 같다. 학생들이 공부할 때는 ‘how, 방법, 기술’ 보다는 ‘why, 목표, 이유’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란다. 공부해야 하는 목표와 이유에 대해 생각해 방향을 잘 잡은 후 어떻게 공부할지를 생각하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황태주 교수(의학·혈액종양/대사) “중요한 것은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것"

“정년퇴임을 했지만 계속해서 의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퇴임하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든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사는 것이다. 학생들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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