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짜자아~짝! 짝짝!"이라는 엇박자의 박수리듬과 함성을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어느 누가 감히 잊을 수 있단 말인가! 2002년을 대표하는 상징은 당연히 "대~한민국! 짜자아~짝! 짝짝!"이다. 붉다못해 핏물을 연상하는 붉은색의 물결이 한반도의 반쪽을 꽉 메우고도 부족하여 뉴욕이다! LA다! 동경이다! 오오사카다! 심지어는 빠리다! 하면서 한국인이
■취재파일총학생회 선거가 끝났다. 새로운 총학생회장이 당선됐고, 올해 총학생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왔다. 그립지만 이 뜨고지는 두 총학생회장은 광주교도소의 삭막한 접견실 11호실에서 본지와의 인사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 10기 한총련에 대한 이적규정 판결이 내려지면서 그 동안 혹시 캠퍼스에서 총학생회장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는 수포로 돌
우리학교 이곳 저곳을 누비며 동기들과 노래부르며 소리치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한데 벌써 신입생을 맞게 되었다. 일년이란 시간이 나에게 주는 의미 때문일까?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계단을 올라 인문대를 바라볼 때면 마치 학기를 시작하면서 마음에 품었던 다짐과 열정이 되살아 나는 느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를 흥분되게 하는 것은 나 역시 한사람의
지난 주 우리 대학에서는 2003년 총학생회를 구성하는 선거가 있었다. 단일후보 출마인데다 후보자의 옥중출마로 인해 학생들의 낮은 관심 속에 선거가 진행되긴 했지만, 이틀 간 연장투표 끝에 투표율이 가까스로 과반수를 넘어섰고 후보자의 당선에 필요한 득표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전체 투표율이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총여학생회와 6개 단과대학 학생회는 아예 입후보
영국 런던에서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 달리면 영국이 자랑하는 신도시(New Town) Milton Keynes에 도착할 수 있다. Howard가 제창하였던 "전원도시(Garden City)"의 꿈을 현실화시켜 전원(농촌)의 여유와 도시의 편리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음에 감탄하게 된다. 특히, 단위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근린주구(Neighbou
매일 아침 기숙사 쪽문에서 인사하시는 수위아저씨.그의 웃음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다. 요즘은 그분의 웃음을 보러 기숙사 쪽문으로 자연스레 걸음이 옮겨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모든게 신기해요" 지난 29일 캠퍼스 투어 마지막 날 예비 신입생들이 우리대학을 탐방했다. 이날 서석고, 보문여고 등 많은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대학의 낭만을 느끼고 가는 자리였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친구들의 힘을 빌어 대학을 탐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전대신문 박병진 기자/aspiration00@hanmail.net
오아시스 제목 : 5월 광주의 딸 -선영아! 죽도록 보고 싶은 내 딸아 진달래꽃 활짝 피는 그 날까지 어미의 찟겨진 가슴 쾅쾅 두드리며 앞산도 뒷산도 따라 울게 네 이름을 부르마 어머니! 한 줌 재로 뭍힐뿐인 제 넋을 어머니도 알아주셨군요. 이제 저는 봄풀로 돋아나는 어머니의 가슴이었지요. 그래 선영아! 네 눈물로 가슴에 불을 붙이고 네 이름으로 싸워 이기
선영아! 죽도록 보고 싶은 내 딸아 진달래꽃 활짝 피는 그 날까지 어미의 찟겨진 가슴 쾅쾅 두드리며 앞산도 뒷산도 따라 울게 네 이름을 부르마 어머니! 한 줌 재로 뭍힐뿐인 제 넋을 어머니도 알아주셨군요. 이제 저는 봄풀로 돋아나는 어머니의 가슴이었지요. 그래 선영아! 네 눈물로 가슴에 불을 붙이고 네 이름으로 싸워 이기마. 518망월동 묘역은 조용하다.
호남의 대표 대학으로 학문 연구와 교육의 근간이 되어야 할 우리학교 도서관의 시설이나 이용수준이 전국 국립대학 가운데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립대학도서관협의회가 전국 31개 국립대학 도서관의 현황을 분석한 국립대학도서관보(2002)에 따르면 전남대 도서관은 규모와 학생수가 비슷한 전국 주요 거점 국립대학(연 예산 1천억원 이상)
열악한 도서관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는 것은 비단 학생들만이 아니다. 도서관측 역시 장서부족으로 말 못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책을 늘리려면 우선 돈이 필요한데, 도서관은 항상 우선지원 예산항목 맨 뒷전으로 밀려나 있기 때문이다.전남대의 도서관 투자가 타 국립대와 크게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국고 지원이 낮은 것도 하나의 이유다. 하지만 무엇보다 본부
도서관은 지식 정보화의 요람이고 원천이다. 그러한 우리 전남대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뒷모습은 어떠한가? "저는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의 전공이 최신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그럴때면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데다가 간혹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도 책이 별로 없고 원하는 자료를 발견했어도 장기간 대출된 상태라서 헛고생한 적이 많아서 이
우리 대학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의 세계화를 선언하였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계획을 내놓았다. 세계의 소위 일류라는 대학을 평가 할 때 가장 먼저 평가되어지는 것도 바로 도서관이다. 세계화를 표방한 우리대학 도서관의 현실과 문제점은 어떠한가? 우리대학 도서관 자료실 이용자수는 연간 100만명이 육박하는 실정이다.(2001년 통계) 그러나 그에 비해서 기
잡을수 있음, 잡아봐~중학교때 풀하우스라는 만화가 인기를 끌 무렵.내마음속엔 눈부신 금발에 파란눈을 가진.어딘가 우수에 젖은듯하며서도 갈구하는 듯한 눈을 가진..남자가 있었으니..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란 영화가 개봉함과 동시에.전세계의 연인으로 떠오른 그는 1990년 후반 한국의 어느 작은 도시에 사는 어린 소녀의 가슴에도 못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로 전국이 뒤숭숭한 가운데나를 아는 몇몇의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 나의 안부와 가족, 친지의 평안을 물었을 때 ’아..내가 광주에서 그래도 몇 사람은 건졌구나’ 하는 마음에 주위엔 다행이 아무 일 없다고 말하면서 꼭 감사의 인사를 덧붙였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년 전..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처럼..고속버스를 타고 대구를 떠나며
우리 학교 도서관 자치 위원회에서는 오는 12일부터 도서관 별관인 백도의사물함 사용 신청접수를 받는다.사물함 신청은 4일동안 진행되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저녁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신청 할 수 있다.또한 신청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신청 가능하다.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도자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도 학기마다 되풀이되는 학생들의 여석에 대한 불만이 불거졌다.우리학교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학년별로 수강신청을 실시한바 있으며 24일부터 25일까지 공통수강신청기간을 가졌다.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에 여석이 충분치 않아 수강신청을 제대로 마치지 못해 항의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대학 본부측은 학년별로 수강인원 비율기
월드컵의 열기는 지난 겨울로 이어져 대선에서도 온 국민을 들뜨게 했고, 미군에 의한 두 여중생의 사망 소식은 겨울밤을 환히 밝힌 촛불시위로 이어졌다. 북한 핵 문제와 대북 송금 문제 그리고 전 국민을 '대박'의 환상으로 이끈 로또까지, 사회 전체를 흔들었던 큰 사건들이 연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정부가 출범했다. 올 봄 계간지들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한
공대 6호관 4층 복도 끝의 작은 방.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전기 공학과 무인 전기 자동차 연구회 CNUREE(이하·크누리)를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용도를 알 수 없는 전기 부품과 조립된 로봇들이 눈에 띈다. 컴퓨터 앞에서 뭔가에 열심인 학생들과 내용파악이 힘든 두꺼운 책을 들여다보는 학생들도 보인다. 크누리는 전기공학과 학술 소모임으로 지난 9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