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20살을 훌쩍 넘긴 학생들이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오마이뉴스>의 오연호 대표는 사회가 짜놓은 ‘판’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망가는 것 이라고 했다. 필자는 사실 자신만의 '판'을 짜는 것은 어려울 뿐이지 불가능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변명과 체념의 굴레 속에서 쉬운 것, 편한 것, ‘그나마 나은 것’만을 찾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의 역량과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효율적인 길만을 찾는 이에게 꿈을 향한 노력은 ‘도전’이라기보다 ‘요행’ 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 ‘포도청’에게 가슴 뛰는 일을 하고 도전하라는 오연호 대표의 말을 되새기며, 청춘에 관해 인상적이었던 글귀를 전대신문 독자들, 그리고 이 시대 모든 포도청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오늘은 앞으로 내가 살아갈 시간 중, 가장 젊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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