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1세부터 102세의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특집이 진행됐다. 방송에 비춰진 100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거리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장수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어떠한 식습관을 가지고 생활하는지 궁금해 하고 따라 하기도 한다. 이처럼 각자 자신만의 건강비법이 있다. 이 기자의 건강비법은 ‘배즙’이다.

기자의 건강비법이 배즙인 이유는 약한 기관지 탓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음악시간에 리코더도 불지 못할 정도였다. 그때 기관지에 효능이 있다고 익히 알려져 있어 배즙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리코더로 거뜬히 연주할 정도로 나아졌다. 배즙의 효능은 항암효과, 피로회복, 기관지·천식예방, 피부질환, 폐암예방, 알코올분해, 변비예방, 당뇨병예방 등이 있다. 간혹 기자는 친구들과 흥에 겨운 술자리 다음날 배즙을 챙겨먹기도 한다.

또한 즙을 낼 때는 꼭 한 가지 재료만이 아닌 두, 세 가지를 섞어 즙을 낸다. 기자는 석류 배즙 혹은 수세미 배즙을 먹는다. 석류의 경우 석류로만 즙을 낼 경우 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 먹지 못한다. 배와 석류를 함께 즙을 내어 먹으면 두 가지 과일의 효능을 일석이조로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즙을 낼 때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과일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각자 자신만의 건강비법들이 있다. 그리고 행복한 삶에 ‘건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우리는 건강이 뒷받침 돼야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과제에 치이고 친구들과 유흥을 즐기다 방치한 자신의 몸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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