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들어와 처음으로 본 전대신문, 기사의 다양성에 반했다. 특히 히말라야를 세계 최초로 완등한 산악인 엄홍길 씨의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 특강이 있던 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짧지만 전대 신문을 통해 그 내용을 간략하게나마 핵심이 되는 부분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희망 해외 연수는 관심 있던 부분이었는데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게 되어 좋았다. 대학에 들어와 동아리에 두 개 가입했는데 동아리방 문제에 대해 이렇게 짚고 넘어가 본다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한번 쯤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기사에서는 동아리방을 ‘내 땅’ 개념으로 생각한다며 사적 소유인 것처럼 동아리방을 사용하는 점들을 지적했다. 지나치게 동아리방을 개인의 집처럼 이용해서는 옳지 않지만 동아리에는 선후배, 동기 간 친목의 목적도 있다. 그런 점에서 어느 정도는 동아리방이 그 동아리 회원들의 사적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이지만 잘 모르고 넘어 갈 수 있는 정보가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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