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드라마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폭력, 자살 등을 드라마에서 자주 다루거나 미화하면서 분별력이 약한 사람들이 드라마 상에서 보여주는 세계를 현실로 착각하고 그대로 받아들여서 ‘남들도 폭력, 자살을 쉽게 하면서 사는구나, 다들 저렇게 사니까 나도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인식하여 그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인 소재는 사람들이 가상현실을 혼동하여 사람들이 현실세계와의 괴리가 나타난다. 특히 막장드라마가 문제다. 막장이라는 규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시청자의 감정을 자극하는 자극적 소재와 또 하나는 현실성 없는 스토리이다. 막장드라마는 다양한 매체와 등장과 콘텐츠의 국경 파괴 등으로 방송 프로그램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일부 프로그램들의 선정성과 자극성이 위험 경계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암이나 백혈병, 교통사고는 사건사고도 아니다. 대리모정도 되어야 어느 정도 이야깃거리가 되고 그들이 결혼이라는 울타리로 맺어져야 ‘이제 좀 막장이구나’ 한다. 처음 자극이 약하면 조금만 센 자극을 줘도 반응하지만 처음 자극이 강하면 몇 배 더 강한 자극에만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좀 더 강렬한 자극과 감흥을 주어야 먹힌다는 공식이 주는 피해는 만만치 않다. 비현실적, 비윤리적인 드라마를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이 무차별 시청하는 것은 분명 안방의 공기를 탁하게 만든다. 그래서 지금 막장 드라마에 대해 방송 현업은 물론 사회 차원의 고민이 필요하다.

드라마로 인한 폭력성도 문제이다. 특히 청소년들이나 가족들이 보는 드라마에서도 허구하면 주먹이 나가고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르다보니 그걸 보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은 매우 심각하다. 드라마에서 인기몰입을 하기 위해서 폭력을 멋있는 사람들이 행사하는 것처럼 포장해서 보여줌으로서 청소년들은 왜곡된 사고가 형성되게 된다. 이러한 왜곡된 사고는 학생들의 학교 현장에서 볼 수 있다. 학교에서 왕따로 인한 학교폭력이 난무하고 있으며 폭력을 가한 학생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별 생각 없이 또는 재미로 폭력을 휘두르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돈벌이에 급급하여 폭력장면을 낭만장면으로 둔갑시킨 대중매체이다. 따라서 이를 다루는 어른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다. TV에서 실제로 조폭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드라마를 보고 조폭을 하게 되었다고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자살이라는 극닥전인 소개가 드라마에서는 너무 쉽게 나오고 자살 장면이 그대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보니 쉽게 드라마처럼 자살을 하는 경우가 많이 일어나고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대중매체에서도 폭력을 이상화시키는 것을 중단해야하며 부정적인 이면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작가들도 이러한 사회적문제를 생각해서 주로 사회에 모범적인 소재를 자주 보여줌으로 해서 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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