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여름방학 수기․사진․동영상 공모전에 모두 13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3개 부문에 응모한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이웃사랑’․‘자기계발’․‘열공’ 등의 공모 주제는 잘 소화했다. 그러나 동영상의 경우는 제작방법이나 기술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응모 작품 수가 워낙 적어 아쉬움을 남겼다.
수기부문의 경우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돼 우리 대학 학생들의 활발한 활동력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글 작성 능력도 우수했다. 하지만 일부 응모자의 경우 ‘수기’라는 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리포트 형식으로 제출한 경우도 있고, 공지한 공모요령을 벗어나 지나치게 많은 원고량으로 작성, 제출하기도 했다. 수기는 글의 완성도, 주제 소화능력과 활동의 의미, 공모요령 준수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사진의 경우도 전체적인 주제 소화는 훌륭했으나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이라는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출한 사진이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은 사진의 완성도, 주제 소화능력과 활동의 의미, 공모요령 준수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
동영상 부문은 워낙 응모작이 적어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작품 제작이라는 어려움을 넘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 동영상의 심사기준은 작품의 완성도, 주제 소화능력과 활동의 의미였다.
 세 가지 부문 공통적으로 지적할 수 있는 문제점의 하나는 응모자들이 공모요강을 철저히 읽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수기의 경우, 작품 길이의 수를 엄격히 제한한다고 되어 있으나 그걸 초과해서 제출한 경우가 많았다. 수기 길이를 제한하는 것은 심사의 편의도 있지만 압축적인 표현 능력을 점검하는 1차적 기준이기도 하다. 심지어는 수기라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학과 레포트 형식으로 제출한 경우도 있었다.

 사진의 경우도 분명히 요강에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돼 있으나 상당수가 다른 사람이 찍은 자신의 모습이 나온 사진을 제출했다.

 이런 태도는 교외 일반 공모전 응모시에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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