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대 앞 플래카드 게시내에 내걸린 로스쿨 준비반 모집을 알리는 홍보물.
우리 대학이 법학전문대학원 예비 인가를 받은 가운데 개인, 학교 차원에서의 로스쿨 준비 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외교학과, 인문대가 학과·단과대학차원에서 로스쿨 준비반을 모집하고 있고 법학적성시험(이하·LEET)을 준비하는 모임을 결성하는 등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인문대의 경우 인문대 교수들로 이루어진 추진위원회가 로스쿨 준비반의 모집, 진행에 관련된 회의를 하고 있으며 4월 초 정확한 교과과정과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인문대 학생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타 단과대학 학생도 원하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인문대 로스쿨 준비반 관계자는 “모집 공고를 한 이후 학생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온다”며 “빠른 시일 내에 로스쿨 준비반이 개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치외교학과(이하·정외과) 로스쿨 준비반은 정외과 학생만을 실원으로 모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반을 모집하고 있는 도주환 군(정치외교·4)은 “정치외교학과 내의 로스쿨 준비반을 통해 정치적 전문성을 가진 변호사로서의 준비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아울러 우리 지역 정계, 정치적 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LEET스터디를 하고 있는 정세훈 군(법학·4)은 “로스쿨 시행 초기라 학원도 얼마 되지 않고 정보 얻는 것도 쉽지 않아 스터디를 결성하게 됐다”며 “스터디에는 행정학과, 사학과 등 여러 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대에서도 LEET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을 파악하여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4월 7일 오후 5시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 또는 준비 예정인 경영대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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