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을 하니 겨울 방학 조용했던 캠퍼스가 활기를 되찾았다. 손에 전대신문을 쥐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여기저기 새내기들을 모집하는 각종 홍보물들도 학교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개강’이란 단어를 몸소 실감케 한다.
  새내기들도 입학과 동시에 고민했을 법한 올해 8.6% 등록금 인상. 무엇보다 이번 호에서는 나도 대학생이기에 등록금 기사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이 등록금 인상 문제는 비단 우리 학교만의 문제는 아닌 듯하다. 이 부분은 다루기가 애매하고 민감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등록금이 왜 인상이 되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 볼 수 있었다. ‘등록금 인상’이라는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보였다.
  그런데 여기서 아쉬운 점은 ‘2만 학우 감시단’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면 그 기사를 읽었던 ‘무관심한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알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새내기 특집’면에서 새터에 대해 공감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줘서 유익했다. 이러한 문제가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매주 수고와 정성으로 만들어진 전대 신문, 많은 정보들로 가득 찬 신문이 그냥 ‘신문지’로 전락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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