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위기를 알린 공로로 앨 고어 전 미국부통령과 유엔 산하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가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러한 선정과 맞물려 지구 온난화 문제가 세간의 최대 화두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호 전대 신문에서도 지구 온난화와 앨 고어의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을 기획 기사로 실었다.
이 기사를 통해 평소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알게 됐고 인간의 삶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평소에는 그 중요함을 느끼지 못하는 자연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느끼게 됐다.
사실 이 기사에 나온 것처럼 우리 사회는 이러한 환경 문제에 불감증이 있는 것 같다. 우리 학교의 대부분의 학생들도 이 문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래서 우리 대학 차원에서 지구 온난화, 기상이변 등에 관한 특별 강의나 캠페인, 세미나 등을 열어 학생들의 관심을 촉진시켰으면 한다. 기사를 읽은 후 이 문제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 자료를 조사해 보니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CO₂인지 아닌지의 찬반 문제와 앨 고어의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에서의 과장과 오류 문제, 과학을 정치에 이용한 것인가 아닌가의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기사를 발단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스스로 판단해보고 과학적 교양을 키우는 동시에 사고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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