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특별 취재로 ‘자랑스런 전남대인을 찾아’라는 기사는 주어진 일만 겨우 해나가는 무기력한 나의 대학 생활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또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대학 생활에 있어 의미 있고 소중한 무언가를 찾으려는 나와 같은 많은 학생들에게 있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요즘 친구들, 또는 선·후배들과 이야기를 해보거나 주위의 대학생들을 보면 물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지금의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뇌 없이 무의미한 대학 생활을 보내다가 또는 미래에 대한 갈팡질팡한 고민만 하다가 정작 자신의 뜻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모습에 이 기사는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우리 대학 선배님의 대학시절, 가치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을 고스란히 전달해 생생함을 더했고, 또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과감히 도전하길 바란다”는 선배님의 메시지를 크게 전달하여 학생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우리 대학 동문이지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을 소개하면서 신문을 구독하는 학생으로 하여금 자신을 각성하고 피드백 시키게 한 깨달음이 있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이지연(국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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