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정문을 들어서면 당산나무 뒷편 사회대 앞 언덕에 용주마을이 있었다. 마을규모는 건물 121동에 대지 1.343평으로 49세대가 살고 있었다. 마을이 학교 안에 있어 대학발전은 물론, 교육환경 저해요인으로 문제 되기도 했다. 1974년 유기춘 총장이 문교부 장관으로 취임하며 교육환경 정화 차원에서 용주 마을 철거 논의를 시작했고 곧 용주마을 이주가 이루어졌다. 주민들은 마을이 이전됨에 섭섭함을 나타내었지만 마을이 철거되고 1970년대 우리 대학은 대강당, 도서관 신축을 비롯한 건설 붐이 일어났다.
(사진 출처:사진으로 보는 전남대 50년, 전남대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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