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류학회에서는 지난 11부터 이틀간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해조산업 활성화와 이용 증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해조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합동 정책포럼과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에서는 해조양식업에 종사하는 현장 어업인의 해조가공 및 제품생산 업계에 이르는 산업계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토론하였으며 학계 및 정부 차원에서의 해조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해양수산부의 정영훈 부단장이 ‘미래 해양수산 발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했고 부경대학교 손철현 교수의 ‘한국 해조 산업의 변천과 전망’ 및 일본 미에대의 H. Amano 교수의 ‘일본 해조류 이용과 산업화 현황’이 발표되었다. 또한 해양 전문가, 학자, 공무원,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해조 가공제품 전시회를 동시에 열어 건강식품으로서 해조 제품의 우수성과 이용의 다양성 등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된 가공식품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열어 해조 산업 육성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와 (사)태평양포럼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통하여 30여개 업체 이상이 참여하였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해조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해조산업의 활성화와 이용증대의 계기가 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조류학회의 모체가 될 정도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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