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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전남대 체험기]동화같은 캠퍼스, 따뜻한 학우들
이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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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4.09  18: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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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순천으로 통학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는 날이면 너무나 힘들어서 만나는 사람에게 다 볼멘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기숙사를 들어가면 좋지만 어학을 공부하는 나에게 시설적인 면이나 환경적인 면에서 모든 것이 나를 광주에 머물게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날마다 광주에서 순천으로 통학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1교시부터 6교시 까지 빈틈없이 수업을 들었고 남들이 보기엔 ‘환상의 주2일제’ 시간표가 됐다. 남은 월·수·금요일까지 날 괴롭히는 피곤함과 시험기간을 향한 두려움을 그들은 알지 못했다. 그러던 중 ‘우리 학교도 교류 학생 제도를 운영한다’는 소리를 접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감사의 마음이 가득 넘쳤다.

2006년 2학기부터 전남대학교 일문과로 와서 열심히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버스로 10분 만에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또한 무엇보다 학교가 무슨 숲속의 정원도 아니고 어딜 가든지 울창한 나무와 예쁜 꽃, 쉴 수 있는 벤치 등 동화같이 아름다운 캠퍼스는 나를 자극시켰다. 정말 공부하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는 캠퍼스인 것 같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전대 학생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캠퍼스에 대한 희열을 만끽하지 못 하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했다.

처음에는 혼자 시간표를 짜고 강의실을 찾아다니면서 다시 1학년이 된 기분도 들었는데 이제 2학기로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수업 방식과 시스템 학교 지리에도 적응을 하게 되었다. 수업 방식도 우리 학교와는 많이 달라서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얻어가는 것 같아서 나에겐 하루하루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정들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곧 또 돌아가야 한다니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그리고 일본어 회화 및 작문 수업에 나를 항상 챙겨주는 우리 조원들이 너무너무 고맙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간적이신 교수님들 밑에서 계속 공부 하고 싶은데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날씨가 참 좋아서 요즘은 잔디에서 수다를 떠느라 시간을 다 보낸다. 이제 중간시험이 다가오는데 모두 열심히 해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멋진 전대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

이효정(순천대 일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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