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캠퍼스 교양관 내 흡연문제가 작년에 이어 학생들에게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을 마친 후, 타 강의실로 이동하는 시간에 흡연자 학생들은 주위의 시선을 느끼지 않고 담배를 피운다.

우리 대학 모든 건물 내에서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교양관 건물 내에서는 이를 지키는 학생들을 보기 힘들다. 흡연자 학생들은 “여러 학생들이 건물 내에서 담배를 피워 흡연을 해도 괜찮은 것으로 알았다”며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건물 내에서 금연구역이란 걸 알면서도 이를 지키는 학생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6년 12월 흡연율 조사결과, 남성 흡연율은 작년도 52.3%에 비해 8.2% 하락한 44.1%로 밝혀졌다. 하지만 최근 전국민적 금연 분위기 속에서 20대 여성의 흡연율은 상승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도 마찬가지로 인해 교양관의 여자화장실이 흡연하는 여학생들로 인해 비흡연자 여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박은혜 양(해양기술·1)은 “교양관내 수업을 마치고 강의실을 나오면 담배연기로 뿌옇다”며 “타 강의실로의 이동이 짜증난다”며 불만을 전했다. 또한, 이호민 군(문화컨텐츠·1)은 “교양관 흡연자들 때문에 비흡연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교양관 내 흡연문제는 작년에 이어 여전히 고쳐지지 않아 학생들은 많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내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해결해야할 과제로써, 모두의 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개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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