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듯한 자취생활과 공부하느라 끼니 때우기도 힘든 지금! 우리 캠퍼스 주변에는 배고픔에 굶주린 학생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맛 집이 있다. 우리들의 주머니 속사정을 너무도 잘 아는 식당 사장님은 그릇에 밥이 넘칠 때까지 채워주신다.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여수 캠퍼스의 맛 집 속으로 찾아가보자!


이모 ~ 저 또 왔어요~!

"이모님이 끓여주시는 된장찌개가 먹고 싶어서 부리나케 달려왔어요"

‘이모네 먹거리’ 이름 그대로 이모의 따뜻한 인심이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이집의 매력은 싸고 맛있고 푸짐한데다가 이모네 놀러 온 것 같은 편안함이다. 메뉴도 김치찌개, 제육볶음, 생선구이, 낙지볶음, 생선 매운탕, 떡불닭(낙지, 오징어), 오징어 볶음 등 눈이 휘둥그레 질정도로 많다. 그래서 이모네에 처음 방문한다면 시험에 들기 마련. 고민에 빠진 어린양들에게 추천한다.

돼지+낙지 주물럭(4000원), 돼지+오징어 주물럭(3000원), 돼지 주물럭(3000원)으로 구성된 주물럭 삼총사. 이 메뉴는 이모가 추천하는 메뉴이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라고 한다. 이모님의 센스! 학생들의 주머니를 생각한 학생 할인메뉴. 김치찌개, 된장찌개, 삼겹살이 각각 4천원의 가격에서 오백 원 할인된 3500원. 가격이 내려간다고 양이 줄어드느냐? 학생들이 다 자식 같다며 타지에서 고생하는데 따끈한 밥과 반찬 해서 먹이고 싶어서 하루에 두 번씩 밑반찬을 하시고 찾아와 주는 학생들이 고마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접을 해준다는 게 이모의 장사 철학인걸.

게다가 입 맛 따라 취향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14종 밑반찬은 갓김치, 굴부침개, 두부부침 등 타지에서 온 학생들은 색다른 메뉴의 신선함과 집 생각나는 집 반찬들로 구성되어서 남기지 않을 한도 내에서 푸짐하게 나온다. 삼삼오오 모여 밥 먹으로 가기 딱 좋은 여수캠퍼스 정문 바로 코앞에 위치한 이모네 먹거리! ‘강추’합니다.


야식메뉴에서 '닭 강정'이 빠지면 시체지~!

가장 맛있는 야식메뉴를 찾아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야식 중 하나를 꼽으라면 학교 앞, 치킨점 '후켄'의 닭 강정을 가장 선호한다. 이집의 ‘닭 강정’은 그야말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주메뉴를 소개하면 양념+후라이드(1마리반 1만3천원), 꼬지스폐샬(1만원), 닭산적(4천원), 염통꼬치(4천원), 닭발양념(6천원)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닭강정속에 숨어있는 떡튀김을 찾아라...!
꼭꼭 숨어있는 떡튀김이야 말로 단연 인기 최고중 하나이다. 떡튀김을 서로 먹으려는 학생들의 포크질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치킨 또한 학생들의 뒷풀이 안주로 손꼽히고 있으며 500cc맥주 한잔에 치킨 한 마리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이곳은 홀의 단아한 분위기에 학생들의 미팅장소로 인기가 많다.

늦은 시간 치킨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이야기에 사장님만의 기름 쫙 빠진 훈제치킨이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훈제치킨은 기름기를 최대한 빼내어 기름기가 없고 담백하여 다른 어떤 곳보다도 맛을 자부한다.

늦은 시간 입맛 땡기는 오늘 달콤한 ‘닭 강정’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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