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휴게실이다. 곳곳에 등받이가 부러진 의자들과 커피 얼룩이 묻은 시꺼먼 테이블이 있다.이곳이 휴게실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그래도 흡연실 보다는 천국(?)이다. 흡연실은 거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난 담배를 안 피우지만 가"끔 들어가보면 저런 곳에서 담배를 피고 음료수를 먹고 싶을 까 할 정도이다. 모두들 도덕 정신은 실종되어서 자기가 먹고 나온 종이컵 하나도 안 치운다. 여기가 정말 지성인이 공부하는 곳인가 할 정도다.청소하시는 분들도 그곳은 청소하시는 분들의 금지구역인가 한번도 청소를 안 하시는 것 같았다.도서관 자치 위원들은 바쁜지 알지만 그런 곳도 신경 써 주길 바란다.
두번째.화장실이다.난 남자라서 남자화장실을 쓰는데 솔직히 말하면 되도록이면 어학연구실 화장실을 쓴다. 사용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늘과 땅 차이다.대변기가 있는 곳은 곳곳에 침을 뱉고 담배 꽁초와 쓰레가가 넘쳐 나고 환기구에 먼지가 가득 고여 금방 이라도 먼지 덩어리가 머리에서 떨어질 것 같다.소변기에는 양치질 흔적이 있어서 정말 가관이다.
왜 이럴수 밖에 없는지 모르겠다. 공공 건물에서 어차피 자기가 다시 쓸 곳인데그렇게 밖에 사용 할 수가 없을까? 관리 하시는 분들은 자기 자식같이 잘 관리 해 주시면 안될까?
갑자기 전대인이라는 내가 싫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