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일자로 통합 전남대학교가 출범한다. 지금까지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졌던 생각과 기억될 만한 점이 있다면=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봉사라는 대의를 모아 전남대와 대 통합을 이루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일반종합대학간의 통합이었으며, 앞으로 국립대학 구조개혁에 첫 단초가 될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통합은 여수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동부권을 포함하는 광양만권 핵심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통합 전남대학교 발전전략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실 캠퍼스 구성원간에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구조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혁신에 기여해야하는 통합 전남대학교의 초석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 3월 1일자로 통합 전남대학교가 출범한다. 지금까지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가졌던 생각과 기억될 만한 점이 있다면

=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봉사라는 대의를 모아 전남대와 대 통합을 이루었다. 이는 전국 최초의 일반종합대학간의 통합이었으며, 앞으로 국립대학 구조개혁에 첫 단초가 될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번 통합은 여수뿐만 아니라 전라남도 동부권을 포함하는 광양만권 핵심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통합 전남대학교 발전전략의 첫 걸음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실 캠퍼스 구성원간에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구조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지역혁신에 기여해야하는 통합 전남대학교의 초석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통합전남대학교의 각 캠퍼스 간 특성화된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통합 전남대학교의 장기적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어 세계의 명문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 여수대-전남대 통합으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통합과정에서 생긴 마찰을 보며 부정적인 면도 염려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완해 나갈 것인지

= 금번 2006학년도 신입생 모집결과에서 나타났듯이 특히 여수캠퍼스의 신입생 충원율이 96.3%로 대폭 상승해서 전남ㆍ광주권에서 유일하게 추가모집을 하지 않게 되었고 신입생의 성적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분명히 통합에 따른 효과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제는 서로가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소지역주의를 경계하며 통합에 대한 목적, 사명 등을 달성하기 위하여 합리적이면서도 필요한 방안들을 도출해내어 실제적인 일들을 구체화해야 한다. 이는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이며 향후에 통합을 하려는 후발대학들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통합 전남대에서 특성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했다. 여수 캠퍼스의 특성화 방안과 지역정서를 반영하는 발전방안이 있다면

= 양 대학의 통합에 따라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캠퍼스는 지역의 여건 및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특성화 분야 및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 특성화 전략에 따라 새로운 차원의 특성화 캠퍼스로 육성될 계획이다.

현재까지 검토되고 있는 교육관련 특성화는 수산해양대학의 해양과학기술, 문화사회과학대학의 국제전문 인력양성, 공학대학의 설비ㆍ안전ㆍ환경 인력양성 등의 분야이고, 여수캠퍼스를 대표할 수 있는 연구 분야로는 산단 설비 및 해양방재, 한류문화 등 이다.

여수캠퍼스에서 계획하고 있는 특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여수캠퍼스는 남해안의 주요 산업인 중화학공업과 향후 그 중요성이 커질 관광 및 국제관련 인력양성과 연구에 있어서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 전남대-여수대 통합 관련 제반 실무 상황 등이 마무리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각 캠퍼스 구성원들에게 바라는 점과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금의 대학간 구조조정은 대학의 경쟁력강화와 향후 예상되는 법인화에 대한 대비를 위해서 필수불가피한 일이었다. 이번에 전남대-여수대 간 통합은 우리나라 국립대학교의 역사를 새로이 쓰게 될 것이며, 우리 통합 전남대학교는 장차 세계의 유명 대학들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누구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전남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엔 각 캠퍼스간의 다소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이제 서로 가슴의 문을 활짝 열고 통합 전남대학교 구성원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본다. 우리 통합 전남대학교는 지역의 장점을 살리고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전라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핵심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를 떠나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개념으로 하나라는 인식을 가지고 통합 전남대학교에서 자기 계발을 통해 무한한 꿈을 펼치기 바란다. 여러분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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