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정혜숙 교수(불문․불문학)는 최근 강응섭 교수(예일신학대학원), 권희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여인석 교수(연세대), 이유섭 교수(명지전문대학)와 공동으로 루디네스코와 미셸 플롱의 ‘정신분석대사전’ 2002년 개정판을 공동 번역, 출간했다. 정신분석대사전은 무려 1천5백50쪽이 넘는 방대한 서적으로 인간의 마음과 무의식을 이해하는 예술이라 할 수 있는 정신분석의 묘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 대학 정혜숙 교수(불문 불문학)는 최근 강응섭 교수(예일신학대학원), 권희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여인석 교수(연세대), 이유섭 교수(명지전문대학)와 공동으로 루디네스코와 미셸 플롱의 ‘정신분석대사전’ 2002년 개정판을 공동 번역, 출간했다.

 

정신분석대사전은 무려 1천5백50쪽이 넘는 방대한 서적으로 인간의 마음과 무의식을 이해하는 예술이라 할 수 있는 정신분석의 묘미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분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책에는 정신분석과 관련된 용어와 개념뿐만 아니라 정신분석 지식체계, 병리적 실체와 치료기법, 정신분석 학파의 이론, 사회적 담론에 이르기까지 지난 20세기동안 이어져온 정신분석 사상 체계의 모든 요소가 총망라돼 있다. 또한 인접 학문과의 영향관계, 전세계 정신분석가들과 정신분석학파의 소개, 주요 국가에서의 정신분석 운동 전개 양상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분류돼 있다.

 

번역자들은 “욕망은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현상인데, 이 책은 여느 사전류와 달리 정신분석적 욕망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감동이 있다”며 “사전의 행간에서 그 욕망의 힘과 욕망의 존재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사고의 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아현 기자 hyang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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