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수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프레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A+을 노렸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한 교수들도 말로만 진행하는 과거의 지루한 방식을 벗어나 시청각적인 자료를 이용해 흥미로운 강의를 하려고 한다. 이렇게 진행되는 수업은 강의실에 빔 프로젝터가 있기 때문인데 경영대 119와 350강의실, 사회대 108강의실을 비롯한 각 단대 대부분의 강의실은 프로젝터 수업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빔 프로젝터를 쓰려면 앞쪽에 형광등을 꺼야 하는데, 형광등의 위치가 가로 배열이 아니라 세로 배열이기 때문에 한번 빔 프로젝터를 쓰려면 불을 모두 꺼야 한다는 것.

 

 

 

 

 

 

 

 

 

 

 

발표 수업을 해 본 사람이라면 프레젠테이션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A+을 노렸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또한 교수들도 말로만 진행하는 과거의 지루한 방식을 벗어나 시청각적인 자료를 이용해 흥미로운 강의를 하려고 한다. 이렇게 진행되는 수업은 강의실에 빔 프로젝터가 있기 때문인데 경영대 119와 350강의실, 사회대 108강의실을 비롯한 각 단대 대부분의 강의실은 프로젝터 수업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빔 프로젝터를 쓰려면 앞쪽에 형광등을 꺼야 하는데, 형광등의 위치가 가로 배열이 아니라 세로 배열이기 때문에 한번 빔 프로젝터를 쓰려면 불을 모두 꺼야 한다는 것.

 

“프로젝터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불을 끄게 되는데, 너무 어두워지면 수업 내용을 노트에 필기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정수균 군(경영 2)은 말했다. 인문대 301 강의실은 왼쪽사진처럼 형광등이 가로로 배열되어 있다. 프로젝터 수업을 할 때 앞에 두 줄만 소등하고 뒤에 한 줄은 불을 켜둘 수 있어 필기 하는 데 불편함을 한결 줄일 수 있다.

 

시설과 이감실 전기주사(시설과)는 “전기를 절약하는 차원에서 창가는 밝기 때문에 불을 켜지 않아도 지장 없도록 조명을 설계한다”며 “오래된 강의실은 프로젝터를 염두 해 두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 세로 배열로 설치했는데, 최근 신설된 강의실은 프로젝터를 염두하고 설계되기 때문에 가로 배열로 만들어진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프로젝터 설치 여부는 각 단대 행정실에서 관리하는데, 형광등을 가로로 고치기에는 예산이 너무 많이 든다”며 “대신 전기 배선 공사를 다시 해 앞줄에 있는 불이 꺼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영대 행정실은 “문제가 되는 강의실을 파악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측정해 보겠다”고 밝혔다.

 

/노은빈 기자 kokoh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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