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신문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주제 기획해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연변 지역을 취재했다. 중국 탐방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연변과 백두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과거 독립운동사로부터 현재를 이어가는 조선족들의 삶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올바른 인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현재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학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조선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특히 부산대학교 ‘부대신문’과 해외 공동 취재를 기획해 영․호남의 거점 대학의 언론기관이 협력해 민족의 역사를 더듬어 보고자 했다.

 

중국 탐방은 중국 연변 조선족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 또 한국에 대한 조선족들의 인식이 어디까지인지 비단 민족의 동질성에 대한 확인을 넘어 미래를 위해 대안적 접근으로 중요한 접근이 될 것이다. 언어, 민족, 젊은 세대의 변화상 등 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아야 할 때다.

 

‘우리 민족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찾아서’라는 기획은 다음 개강호부터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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