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후문 용봉 고시학원에서 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진 강사(용봉 고시학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국어를 많이 쓰고 접한다고 해서 굳이 국어 공부에 자만하면 안 된다”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직종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국어’는 항상 부담스러운 과목”이라고 말했다. “국어 공부, 잘 하려면 반복 학습하세요”

 

우리 대학 후문 용봉 고시학원에서 국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진 강사(용봉 고시학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국어를 많이 쓰고 접한다고 해서 굳이 국어 공부에 자만하면 안 된다”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직종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국어’는 항상 부담스러운 과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어’라는 과목이 학생들에게 어려운 이유가 그 범주가 광대하고 범위도 모호 하지만 대학 4년 동안 국어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 큰 이유”라며 “또한 수능 시험 이후 ‘국어’라는 과목의 오랜 단절 역시 한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이 흔히 공무원 국어가 수능 유형으로 출제된다고 생각 하나, 엄밀히 말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는 김 강사는 “수능 시험이 장문의 지문을 통해서 종합적 사고력 등을 측정하는 반면, 공무원 시험은 짧은 지문에 한 두 문항이 출제돼 그 글에 대한 이해력이나 분석력, 논리력을 측정하고 한글 맞춤법/한자/어휘력 등의 실용 국어 능력을 묻기 때문에 수능 시험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매일 실생활에서 말하고 듣는 언어생활을 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잘못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국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그는 또한 “‘한국어 시험’은 우리말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고 설명하면서 “이 시험은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80문제에서 1백여 문제가 어휘력, 문법,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의 유형으로 출제되며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깊이 있게 독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글을 읽고 핵심 정보 파악하기, 글쓴이의 관점과 태도를 파악하기, 어휘나 어구의 문맥적 의미를 이해하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뉴스, 광고, 강연 등을 보고 들을 때는 중심 내용 및 강조점, 정확한 사실 등에 유의하며 보고 듣는 것이 좋다”는 그는 “헷갈리는 표현은 외워서라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며 헷갈리는 표현을 공부하는데 각 방송사에서 방영되고 있는 ‘정서법 프로그램’이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취업 준비를 하는 학생들도 그렇지만 1, 2학년 학생들도 한국어 시험을 한 번씩 봐서 성적을 높여 나가는 게 앞으로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국어 공부를 하면서  국어사전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 한글 맞춤법을 날마다 하루 한 페이지씩 읽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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