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우리 대학 용봉문화관 4층에서 ‘세계한민족 네트워크 : 한상, 교육, 문화공동체’ 국제 학술회의가 열렸다. 광복과 분단 6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 학술대회에는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  지난 2일 우리 대학 용봉문화관 4층에서 ‘세계한민족 네트워크 : 한상, 교육, 문화공동체’ 국제 학술회의가 열렸다.

 

광복과 분단 6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 학술대회에는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 우리 대학 사회과학연구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의 주최로 1백여 명의 교수와 학생이 참여했다. 사회과학연구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인 임채완 교수(정외 정치사회학)가 개회사를 진행했고,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재외동포와 국가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제1회의는 ‘세계한상 기업경영 실태와 특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최석신 교수는 ‘재일코리안 기업의 경영활동에 관한 실증적 연구’ 주제 발표에서 “재일코리안 기업가들은 단순노동자에서 자본을 축적하여 소자본으로 소규모 자영업을 시작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제2회의는 ‘재외 한인단체 현황과 활동’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재미한인단체 활동과 한인 의식조사’를 발표한 윤성석 교수(정외 국제정치학)는 “이 조사를 통해 한인에 대해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재외한인 NGO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정부는 공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정책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4회의는 ‘세계한상 기업경영 실태와 특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명구 교수(안양대)가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한상 기업경영 실태 분석’을 발표했다. 그는 “고려인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국내 민족간의 융화, 고려인간 지역별 차별 타파,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고려인 기업간 경제교류의 활성화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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