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를 잘하는 데 비법이 따로 있을까요” 언어교육원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친 지 4년째인 박부남 강사(영문․89학번)는 “오로지 많이 말하고 연습하는 방법 외에는 영어회화의 지름길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강사는 “영어가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항상 쓰이는 언어가 아니라, 제2외국어다 보니 학생들이 시험을 위한 공부로만 영어를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중요한 것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영어회화 수업에 나오라고 전하는 박 강사. “사람들이 밖에서 영어를 연습한다고 하면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그러나 회화 수업에서는 영어로만 말하게 돼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말했다

 “영어회화를 잘하는 데 비법이 따로 있을까요”

 

언어교육원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친 지 4년째인 박부남 강사(영문 89학번)는 “오로지 많이 말하고 연습하는 방법 외에는 영어회화의 지름길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 강사는 “영어가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항상 쓰이는 언어가 아니라, 제2외국어다 보니 학생들이 시험을 위한 공부로만 영어를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중요한 것은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 영어회화 수업에 나오라고 전하는 박 강사. “사람들이 밖에서 영어를 연습한다고 하면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겠느냐”며 “그러나 회화 수업에서는 영어로만 말하게 돼 있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에 있는 외국인 강사가 22명인데, 학생들이 외국인 강사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이야기도 해보고, 영어 쓰기 지도도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것. 박 강사는 “학생들이 외국에 대한 지식만 쌓으려고 하지 말고 우리 것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언어교육원에 자신이 써온 영어문장을 외국인 선생님과 1:1로 만나 공부할 수 있는 ‘writing lab’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영어 회화에 있어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말도 안 하다 보면 잘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영어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최대한 말로 표현하려 노력하면 늘게 된다”고 말했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정확한 문법을 구사해야 한다는 인식이 학생들에게 크게 작용 한다”는 박 강사는 “우선 한, 두 단어라도 내뱉다 보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외국인 강사도 대화를 통해 한국 학생의 실수를 올바로 고쳐줄 수 있다”며 “실수해도 된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흔히들 회화에서 발음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회화는 상대방과 의미로 다가서는 의사소통이기 때문에 발음이 좋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을 외국인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에 노출시키고, 예상 가능한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소리 내어 말해보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영어회화방법을 먼저 찾으라고 조언하는 박 강사. 그는 “성격이나 좋아하는 영어 분야에 따라 공부방식 또한 다르므로 문법, 쓰기, 말하기, 읽기 등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공부를 시작해 점차 그 범위를 넓히라”며 “많은 전략과 전술 가운데 자신의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원 기자 jajen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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