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9시 20분부터 시작해 버스가 끊길 시간까지 공부해요” 15명 남짓의 학생들이 매일 밤 공대 2호관 100강의실에서 영작과 독해를 위한 영어공부에 여념이 없다. 토익 이은식 강사가 지도하는 스터디그룹 ‘영작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은식 강사의 문법수업 수강생 가운데 시험을 쳐서 당당히 합격한 영작반 학생들은 매일 모여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단어시험 60문제를 치른 후에야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매일 15쪽에 해당하는 단어를 외우는데 여기에서 30문제가 나오고 나머지 30문제는 3일 전에 외웠던 단어에서 나온다고 한다.

 “매일 오후 9시 20분부터 시작해 버스가 끊길 시간까지 공부해요”

 

15명 남짓의 학생들이 매일 밤 공대 2호관 100강의실에서 영작과 독해를 위한 영어공부에 여념이 없다. 토익 이은식 강사가 지도하는 스터디그룹 ‘영작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은식 강사의 문법수업 수강생 가운데 시험을 쳐서 당당히 합격한 영작반 학생들은 매일 모여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단어시험 60문제를 치른 후에야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매일 15쪽에 해당하는 단어를 외우는데 여기에서 30문제가 나오고 나머지 30문제는 3일 전에 외웠던 단어에서 나온다고 한다.

 

영작반의 수업은 학생들이 공부해 온 것을 토대로 발표수업을 하고, 조별로 토론하거나 1대 1로 짝지어 상대방과 함께 토론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영작 7문제를 한 명씩 나와서 발표하고 틀린 부분은 바로 잡고 서로가 토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달 27일 수업에서는 ‘타동사를 파헤쳐 보자’는 것이 주제였다. ‘직접․간접 목적어만 받는 동사 각각 10가지, 이를 같이 받는 동사들만 아는 만큼’을 알아오는 것이 오늘의 과제.

“두 사람씩 짝 지어 이렇게 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세요”라는 선생님의 특명이 떨어지기 무섭게 상대방에게 질문하는 영작반 학생들.

 

이 곳에서 공부한 지 7주째인 이은지 양(지질 4)은 “영작하는 데 익숙해졌다”며 “이제는 문장을 볼 때 주어와 술어를 먼저 찾게 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토대로 학생들이 준비하고 이를 발표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주도하는 수업이 된다”며 “ 일반 수업에서처럼 단순히 듣고 적어가는 게 아니라 모르는 부분은 확실히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임의로 시키면 누구든 나가서 발표해야 한다”는 이수정 양(생명과학부 3)은 “많이 하지 않는 ‘영작’공부를 하려고 했을 때 사전을 직접 찾는 등 힘들었지만 지금은 배우게 된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 공부가 막막했으나,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을 통해 영어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알아가는 과정이 참 재미있다”며 “영작을 해도 틀리는 부분이 많지만 바로잡아보면서 완벽한 문장을 알게 되면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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