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옛 시'라고 하면 딱딱하고 한문이 섞여있어 읽기 불편한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단순한 '옛 시'의 나열이 아닌 옛 시와 이야기를 적절하게 조화시켜 옛 시를 읽는 즐거움을 더해 주는 책이 출판됐다. 바로 '옛 시 읽기의 즐거움'이라는 책은 '옛 사람들이 사는 법', '옛 사람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 '옛 스님들의 깨달음' 의 3가지 큰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주제별로 정약용, 김시습 그리고 한용운의 시까지 다양한 시가 소개되고 있으며 시에 관한 일화까지 감칠맛 나게 쓰여있다. 주옥같은 우리 옛 시들을 통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삭막한 가슴을 풋풋하게 적셔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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