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본부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용봉관 앞 잔디밭에서 ‘국제 교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으로 ‘달고나 만들기’ 체험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도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과 교류하고 다른 나라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학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부스에 방문해 해당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거나, 전통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먹거리마당과 체험마당은 부스 참가 희망자를 모집하여 2주간 연습 기간을 거친 후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교류마당에서는 기부 받은 물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의류나눔바자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후일 유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우승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놀이마당, 전통 공연을 보여주는 어울림마당 등이 있다.

교류 행사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나인서 씨(농업경제·19)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만나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단, 학생들이 행사장 안에서 취식이 불가한 점은 인지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위드 코로나 완화 1단계 정책에 따라 이번 행사는 백신 접종자 및 미접종자 포함 100명으로 한정한다. 또한 입장 시 출입명부 작성 및 방역 부스를 통해 열 체크 및 손 소독 후 참여자 확인 ‘팔찌’를 제공하고, 먹거리마당의 음식들은 그 국가의 음식을 조리한 후 포장해가야 한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