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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나는 ‘달글’한다■ MZ세대 소통 공간 '달글'
한청흔 기자  |  hchh06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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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7  1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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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관심사에 댓글 자유롭게
취미·정보 공유, 한계 없는 주제

   
▲ 달글에 참여 중인 학생 모습

달리는 글, 일명 달글은 MZ세대의 새로운 소통 공간이다. 달글은 특정 주제에 관해 자유롭게 댓글을 다는 온라인 문화다. 이는 온라인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MZ세대가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여드는 특징을 반영한다.

공부나 취업, 드라마, 스포츠 등의 일상적인 내용부터 철학적인 이야기까지, 달글의 주제에는 한계가 없다. '임용고시 준비하는 달글', '채식 식품 추천 달글', '공모주 청약하는 달글' 등의 달글을 찾아볼 수 있다.

MZ세대들은 주로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달글에 참여한다.

이주원 씨(전자공학·20)는 야구를 보러 야구장에 갈 수 없을 때 달글을 찾는다. 야구 경기 시작 후 응원하는 팀의 달글이 열리면 댓글로 선수의 경기력이나 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이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과 만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달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달글을 통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다. 또한 황유진 씨(간호·21)는 "자격증과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달글을 활용한다"며 "원하는 주제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달글 참여자들은 달글 안에서 정보의 우열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보다, 서로가 가진 정보 공유에 의미를 둔다. 이 점이 바로 달글 안에서 다방면의 정보와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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