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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행사참여 강요 문화 여전
최지애 기자  |  ae48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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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07  18: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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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강압적 요구에 불만
총동연 회칙 제정 검토
방역수칙 위반 조항 논의

   
 

동아리 내 행사참여 강요 문화와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우리 대학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중앙동아리 봉사분과 로타랙트에서 동아리 목적과는 관계없는 행사(자축제)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고, 미참여 시 정회원으로 인준받지 못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동시에 ‘4명 인원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많은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논란도 함께 일었다.

로타랙트 회장 ㄱ 씨는 “자축제는 매주 모임 때 언급했고, 인준대상 학생 대표임원과의 회의를 통해 조정하지만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 받지 못해 강제성을 띈 것 같다”며 “부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축제 방향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제원 씨(행정·19)는 “행사 및 장기자랑 강요는 미성숙한 동아리 운영방식이다”며 “앞으로의 동아리 운영을 위해서 당연히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총동아리연합(총동연) 비상대책위원장 유시대 씨(동물자원·20)는 “장기자랑 및 행사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시대정신과 맞지 않다”며 “운영위원회와의 회의를 통해 관련 회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전에 동아리 회비나 의무사항을 명확히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타랙트 회장 ㄱ 씨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게 맞다“며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총동연 회칙에 코로나19 관련 교외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조항은 없다. 유 총동연 비상대책위원장은 “향후 감염병 관련 조항을 검토 및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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