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단체 헌혈 급감…전국적으로 헌혈 확보 어려워
광주전남혈액원 “전남대 학생들 헌혈 동참해주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나눔 헌혈 행사가 지난 5일부터 오늘(6일)까지 우리 대학 인문대 앞과 공과대 시계탑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내일’ 총학생회와 교수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광주전남혈액원)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광주전남혈액원과 정기협약을 맺고, 학기당 2회 이상 긴급혈액이 필요한 시기에 헌혈에 동참하기로 했다.

오늘 오후 4시 30분 기준 우리 대학 헌혈 참여자 수는 총 101명이다. 헌혈 절차는 헌혈기록카드 작성, 신분확인, 검사 및 문진, 헌혈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김상희 씨(문헌정보·20)는 “에브리타임에서 헌혈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을 보고 참여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헌혈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헌혈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전남대 학생 수에 비해 헌혈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며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많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이명노 총학생회장(지구환경과학·14)은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이 진행된다면 총학생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헌혈자에게는 ▲VMS 봉사시간 ▲헌혈증서 발급 ▲예비군, 민방위 훈련 시간 인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약 복용이나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헌혈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권장된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 시 접종 당일 일주일 후에 헌혈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적십자사 헌혈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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