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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공약 이행률 24.1%, 남은 공약은?■ ‘내일’ 총학생회 1학기 공약이행 중간 점검
조서연 기자  |  tjdus7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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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1  14: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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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다수 2학기로 연기…이명노 총학회장 “임기 전까지 학우들과의 약속 지킬 것”

제51대 총학생회(총학) ‘내일’의 임기가 절반 이상 지났다. <전대신문>이 내일 총학이 달려온 한 학기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 지난달 20일 이명노 총학생회장을 만나 1학기 공약 이행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회칙 개정 토론회 첫 시작…총학 홈페이지는 아직
지난달 18일 내일 총학이 추진한 학생회칙개정위원회는 첫 토론회를 마쳤다. 학생회칙개정토론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총학 자치협력국에서는 2학기 중 ‘총학생회사 편찬’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총학이 △공약이행 보고 △회의록 및 예산안 공개 등을 목적으로 약속했던 ‘총학생회 홈페이지’는 오는 11일까지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
대학본부 교섭 확대 공약의 경우, ‘대학본부와 학생 정기 간담회’ 신설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 총학이 학생처와 논의한 결과 이달 초 첫 정기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임기 끝까지 정례회의를 진행하는 것에 있어 현재 일시를 조율 중이다.

전남대 브랜드화 위한 ‘학잠 공모전’ 마쳐
총학은 전남대 브랜드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학잠 공모전’을 시행했다. 우리 대학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린 학잠 공모전에는 총 25명이 참여했다. 학잠 공모전 전체 투표에는 총 770명이 참여했고, 이중 1등 은 216표를 받았다. 현재 학잠 제작 업체를 선정하는 중이며, 이달 중순까지 업체 선정을 마치고 이후 1차 구매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동 킥보드 업체와의 제휴 추진은 잠정 보류됐다. 이명노 총학생회장(지구환경과학·14)은 “모빌리티 업체와 제휴 약속을 끝냈지만 교통 법규가 바뀌고,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전동 킥보드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며 “업체와 꾸준히 연락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바뀐 교통 법규에 충분히 적응된다면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총학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면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기증받은 ‘헬멧(100개) 대여 사업’도 추진
할 예정이다.
‘유사 종교 근절 프로세스 구축’ 공약의 경우 근절 교육 자료를 제작 중이며, 학내에 등록된 동아리에 한해 이념 선전 동아리 실태도 파악한 상태다.

학부생 정기 주차권 시범 운영
복지에 대한 공약 중 총학은 △내일 폴리스 운영(학내 순찰팀) △학생 정기 주차권 확보 △기숙사 메이트 매칭 시스템 도입을 이행했다.
그러나 학부생 정기 주차권 발급의 경우 아직 시범 운영 상태로, 공식적 제도화는 불투명하다. 이 총학생회장은 “학교에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은 주차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주차공간을 확대할 이유가 된다”며 “제도화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거 당시 큰 관심을 받았던 ‘내일 룸쉐어(시험기간 자취방 대여)’는 안전 및 보안 문제로 인해 숙박업소와 제휴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내일 익스프레스(이삿짐 용달 서비스)’와 관련해 이 총학생회장은 “2학기 종강 후 직접 승합차를 빌려 총학 국원들이 직접 이사를 돕는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의 1학기 행보를 둘러싼 학우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김민 씨(전자컴퓨터공학·19)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학교에 정당한 요구를 해준 것이 내일 총학의 가장 큰 이점이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었을 텐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공약 이행 정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승진 씨(역사교육·15)는 “복지 관련 공약을 제외하고 어떤 공약이 진행됐는지 체감하지 못했다”며 “2학기에는 공약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잘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학생회장은 “내일 총학의 공약은 언제든 이행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기에,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학우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약에 얽매이기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남은 임기의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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