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옛 대학 본부인 ‘용봉관’이 지난해 12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용봉관의 건물 중앙부 탑상형 구조물과 좌우 대칭 구조 등이 1950~60년대 공공건물의 대표적 특징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근대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다.
1957년부터 1996년까지 약 40년간 대학본부로 사용된 용봉관은 우리 대학의 긴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성과, 5·18민주화운동 항쟁지로서의 역사성을 보유한 건물이다.
현재 우리 대학의 모든 역사를 관람할 수 있는 역사관이 위치해 있으며, 학교 역사유물을 수집하고 보존·연구하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향후 용봉관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정부로부터 유지 관리 비용을 제공받아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정 기자
sj0112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