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성적 평가, 절대 평가 시행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우리 대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21학년도 1학기 수업 운영 방식은 다음과 같다. 원격수업의 경우 ▲실시간 화상 강의 ▲녹화 강의 ▲혼합 강의가 가능하다. 실시간 화상 강의의 경우 수업 시간 1시간당 60분 진행이 원칙이다. 녹화 강의의 경우 수업 시간 1시간당 동영상 콘텐츠 재생 시간은 25분 이상, 질의응답·토론 등을 포함해 50분 진행이 원칙이다. 작년 대학 종합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원격수업의 질에 대한 불만족 의견이 높아 운영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단순 파워포인트 슬라이드와 문서자료, 과제물 제출만으로 원격수업을 대체하는 것은 금지됐다.
정부 방역 단계 1단계에는 ▲원격수업 ▲혼합수업 ▲대면 수업이 가능하며, 전국 유행 수준의 2.5-3단계가 되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학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성적 평가는 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하며, 교수 재량에 따라 온라인 시험이나 과제물 제출 등 비대면 평가도 가능하다. 이번 1학기도 작년과 동일하게 A등급 비율을 50% 이하로 제한한 절대평가를 시행한다. 단, 실험실습 교과목의 경우 등급 비율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일생 편의시설 신설
제1학생회관(일생)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일생에 새로 마련된 ‘스튜던트 라운지’는 학생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학생과 관계자는 “일생에 학생들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쉴 공간이 필요했다”며 “학생회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라운지를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공간 사용이 승인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상황이 완화되면 작년과 동일한 시간대에 모든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여러 명이 모여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인 ‘크리에이티브 존’과 ‘옥상 휴게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신설됐다. 김동희 씨(국어국문·20)는 “일생이 오랫동안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사용에 불편함이 컸는데, 완공된 모습을 보니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혼합방식 학생 프로그램 운영
언어교육원은 개강을 맞아 비대면 외국어 강좌를 실시한다. 학교에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존 운영하던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에 비대면 수업을 추가 개설했다. 영어 글쓰기 실력 향상을 위한 영작문 수업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초교육원에서는 기존 운영하던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혼합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초교육원 관계자는 “개강과 동시에 학생 대상의 공모전과 프로그램을 재실시할 것이다”며 “학사 운영 방안과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혼합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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