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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깃든 염원, ‘신년운세’로 꺼내보아요■ ‘신년 운세(新年運勢)’ 온라인으로 즐겨 찾는 문화
최지애 수습기자, 정지인 기자  |  news@cnu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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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3  01: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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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얀 소의 해’로 불리는 신축년(辛丑年)이 밝았다. 새해를 맞아 사람들은저마다 다른모습으로 신년을 반기고 있다. 새롭게 떠오른 태양아래, 사람들은 앞으로 펼쳐질 한해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담아 신년운세를 점치며 자신의 미래를 엿보곤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이들의 염원으로 신년운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새해에 대한 기대와 불안, 신년 운세로 해소
신년운세를 점치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사주팔자 ▲타로카드 ▲별자리점술이 존재한다. 그중 ‘사주팔자’는 이름·생년월일시·성별만으로 운세를 점쳐볼 수 있어 선호도가 가장 높다.연말연시가 되면 다수의 사람들이 점집과 사주·타로카페 등 운세를 점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국 점술 시장의 규모는 약 4조 원에 달할 정도로 한국인은 운세 점치기에 열광한다.
신년운세를 보는 이들은 대부분 운세 결과를 맹신하지는 않는다. 김수민 씨(경영·17)는 “신년 운세 결과에 대한 신뢰는 적지만, 이번 해가 잘 풀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세를 본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걱정거리를 해소하거나,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은 점집의 문을 두드린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정확한 해답을 얻을 수는 없지만,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남녀노소 불문 신년운세에 빠져드는 이유다.

신년운세도 이제는 ‘온라인’으로!
‘언택트(Un-tact)’ 시대에 신년 운세 문화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최근에는 인터넷이 활성화되며 전화·문자 상담 업체와 운세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온라인 운세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운세 앱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점신’의 경우, 접속량이 매주 10만 시간 이상에 달하고, 급격한 이용자 증가로 인해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제한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운세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편리하다’는 특별한 장점 때문이다. 따로 점집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밀폐된 공간에서 낯선 이에게 얼굴을 드러낼 필요가 없어 심리적 부담감이 덜하다.
문진민 씨(농식품생명공·19)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 운세 앱을 사용하게 됐는데 집에서도 운세를 볼 수 있어 편리했다”며 “타인과 직접 얼굴을 마주 보지 않아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편리함을 중시하는 사회 풍조와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운세 서비스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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