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사(여수캠퍼스)가 개최한 제33회 방송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윤호(해양경찰학과·18)씨를 만났다. 이번 방송축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가 불안정한 시기에 ‘일상생활속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었다.

누군가에는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평범한 날이 될 수 있지만, 일상속의 소소하고 작은 행복을 표현하며 대상을 수상한 정 씨. 이번 방송축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특별하다고 말하는 정 씨는 “제30회 방송축전 대상을 수상한 선배가 제 영상 선생님이다”며 “그 영향을 받아 제31회 방송축전에 참가해 본선 진출도 해보고, 제32회 방송축전에는 우수상 영상에도 참여하였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또한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이번 방송축전을 준비하며 어떤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는 “1인칭 시점으로 스토리를 풀어 일상의 느낌을 내보았고 아침의 맑은 날씨, 깨끗한 세탁물, 운동 후 개운함과 같은 일상생활속의 소소하고 작은 행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축전 준비는 순탄하지 않았지만, 준비 과정을 통해 재미를 얻었을 수 있었다는 정 씨. 그는 “혼자 기획하고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고, 1인칭 시점을 표현할 때 반팔 티에 스마트폰 케이스를 테이프로 고정시켜 촬영을 했다”며 “그 모습이 너무 재밌어 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봤는데 저비용 아이언맨 코스프레 같아 조금 즐거웠다”고 전했다.

정 씨는 영상동아리에서 활동하며 회장직을 맡은 경험이 있어 지금까지도 편집과 촬영 공부를 할 정도로 평소 영상제작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영상 선생님이신 전동률 선배에게 감사하고 대상을 축하해준 ROTC 60기 동기들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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